이제 막~ 마지막 시험 과목인 노인복지론을 끝내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다시 블러그를

찾았다. 그동안 시험과 과제로 인해서 초조한 마음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이제 방학이다. 우선 그동안 못다한 잠도 실컷 자고 청소며 정리며 살림에 등한시

했던 것에 먼저 눈을 돌리고 이렇게 한주일이 지나면 동화구연을 배워야 한다.. 사실

동화구연을 우리 아이들 어렸을 때 해 보았는데 너무 쑥스럽고 잘 되질  않아서

3개월 만에 포기를 하였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다시 하게 되었다. 그것도 이제는

내 아이에게 써 먹지도 못할 나이에 이렇게 다시 할 줄 몰랐다. 동화구연에 집중하고

8월 초에 휴가갔다온 후에는 사회복지현장 실습을 해야 한다. 그것도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서 한여름 땡볕에서....고생문이 훤이 열렸다. 다행히 친구랑 하게 되어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라 생각한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왜 사서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나에게 그리로 가게 해 주신 분명한 이유가 있으리라 믿는다. 그곳에서 나를 기다

리는 어떤 일들로 인해서 내 인생의 목표나 설정에 아마도 영향을 끼칠것 같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 아마도 그런 나의 예상이 맞을것이라 생각된다. 오늘의 푸념도 나중에

다시 이글을 보게 된다면 얼마나 한심하거나 아니면 감회가 깊던지 그것도 둘중의 하나겟지..

이제 방학이다. 왜 방학이냐고...글쎄 ..학교에서 가르치지 못하는 부분을 사회에서

더 배우라고 잠시 시간을 주는 거겠지. 그래 이제 2학년 1학기는 이래서 끝이구나~

아 입학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학기를 했네..허  대단한 걸...그래 방학 잘 보내고

남은 학기도 멋지게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