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장 이란 소설을 읽으며 슬퍼 울 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여기에 그와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이 있다고 해서 소개합니다.

 요한 웨슬리 라는 전도자의 집에 하루는 강도가 들었다고 합니다.보통 사람 같으면

당황을 했겠지만  웨슬리는 당황하지 않고 강도와 대화를 시도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꺼내어 강도에게 주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장발장의 신부님처럼 ...이것은 당신에게 내가 선물로 준 것입니다  .

그러자 강도는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돈을 가지고 급히 도망가려 하자

웨슬리는 강도를 불렀습니다.

당신에게 줄 선물이 하나 더 있습니다 하고 성경책 한 권을 주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몇년의 세월이 흘러 어떤 사람이 웨슬리를 찾아왔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몇년전에 웨슬리 집에 왔던 강도였습니다. 그때받은 성경책을

읽고 새 사람이 되어 웨슬리에게 용서도 구하고 돈을 갚으러 찾아 왔던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우리도 모든것을 용서해야 합니다.

물론 쉽지가 않치만 그 사람을 용서하면 내 자신도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로부터

용서를 받을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식인 물고기 피라냐 입니다. .........

요렇게 작은 물고기가 사람을 해하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어렸을 때 몸이  약했던 나는 보약을 무지 많이 먹었지만, 자주 골골거려서

부모님의 애간장을 무지 태웠다. 특히 알약을 잘 삼키지 못해서, 물 한그릇을

다 먹고도 알약은 퉁퉁 불은체로 내 입속에 그대로 있었다.  왜 그리  재주가 없던지

알약조차 잘 못삼키는 한심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차라리 알약을 숟가락으로 으깨어

먹었는데 오죽하면 그것이 더 편했다. 하루는 약을 먹기 싫어서 뒤안에 가서 삽으로

땅을 파고 거기에 묻었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엄마에게 혼쭐이 났다.

드디어 비실비실하던 나도 초등학교에 손수건을 달고 입학을 하였다. 걱정이 컸지만

나는 학교 생활을 잘 하고 입학 전 보다 건강해지고 친구와도 잘 지내게 되었다. 그 해 겨울

눈이 펑펑 내리던 날 이었다. 겨울내내 친구 엄마와 같이 학교로 와서 우리들을

업고 집까지 가셨는데 그날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아 친구와 용기내어 칼바람을

맞으며 집으로 오는데 정말 한 걸음 걷는 듯 싶었는데 바람때문에 자꾸 뒤로 밀려

가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났다. 도저히 못갈 것 같아서 커다란 나무를 붙들고 엉엉

울고 말았는데 친구도 나의 허리를 붙들고 같이 울었다. 어떤 소 달구지를 끌고 지나가던

아저씨가 우리를 태워주시고 빵도 주셔서 집으로 올수 있었다. 소달구지를 처음 탔는데

어느새 눈물이 뚝 그치고 재밌어졌다. 집에 와 따뜻한 아랫목의 고구마를 보니 또 속상해

눈물이 나 울고있는데, 정미소에서 쌀을 찧고 오신 엄마가 혼자서 집에 온 나를 대견해하고

또한 미안하다고 하셨다. 쌀 때문이라 어쩔수 없었지만  두고두고 그 때일이 생각난다

이제는 내가 엄마을 업어야 할 나이가 되었는데 또 서글퍼진다. 항상 자식이 우선인

울 엄마 이젠 저희 걱정 하지 마세요. 잘 살고 있으니까요  사랑해요 울 엄마!

20여일간의 길고 긴 실습이 드디어 끝이나고 약간의 한가한 시간을

즐기고 있다. 그동안 못다한 잠도 실컷 자고 친구와 수다도 떨고 산에도 가고

나름 고생한 내 몸에 대해서 보상을 해 주는 차원이랄까...

하기사 고생은 몸이 했지만 머리와 눈으로는 많은 것을 배웠다.

나이가 많아서 어디 취직할 곳이 없다고 자신도 없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나처럼 나이가 많아도 오라고 반겨 줄데가 있음을 알았고

배우고 익힌 것을 언젠가 꼭 써 먹어야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그리고 그곳에 근무하는 선생님들도 나와 똑같은 주부가 많음을 보고

한수 배워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나도 저 아줌마처럼 언젠가 멋진

선생님이 되리라는 희망도 보았다. 물론 실습을 할 때의 어려움도

많았지만 영광의 상처 처럼 보석보다 아름다운 자신감이라는 보물을

얻었으니 약간의 실수와 낯뜨거움은 감수해도 좋을 듯 싶다. 인생사

모든것이 그렇치 싶다. 돌아보면 그리움과 추억으로 가득하니 오늘의

실습도 먼 나중에 돌아보면 아름다운 추억이고 한 때 젊었을 때 했노라고

말 할 날이 분명이 오리라 믿는다. 정말 이십년후를 생각하면 지금은

무조건 젊은 것이다. 희망을 가지고 내가 배우고자 하는 것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그까짓 실습 쯤이야 너무나 쉽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힘든 것보다 보람과 열정이 더욱 남을 테니까 기꺼이 실습에 임하라고

말하고 싶다. 추운 겨울이 지나야 봄이 오듯이...

말썽쟁이 우리 두 녀석만 상대하다가 너무 귀여운 아기들을

만나니, 너무나 이쁘다. 새삼스럽게 우리아이들을, 그렇게

잘 키우지 못했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든다.

아이들은 참으로 웃을 때가 천사같다. 내사랑 나연이 처럼~

나연이는 처음 만난날부터 마지막시점인 오늘까지 늘 나만

쫄쫄 따라 다녔기에 나는 마치 제 어미가 된냥 몰래몰래

다른 아이들보다 한번 더 눈웃음 쳐 주고 사랑을 주었다.

아침엔 늘 엄마사랑이 고픈지 정말 배고픈것인지 헷깔릴

정도로 마구마구 먹었다. 배가 터질듯이 먹고 난 후 다른 아이들

과 어울려 놀았는데, 마치 사랑에 굶주린 아이가 그 사랑 대신에

먹는 것으로 대체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콧물이

 줄줄 흘러도 그 모습이 너무 예쁘고, 머리 숱이 작아 잘 묶을 수

없지만 고무줄로 묶어주면 예쁘다고 가만히 앉아 있는다.머리를

묶을 때 조금 아프지만 예쁘다고 칭찬해주니 얌전히 있는 모습이

오늘따라 더 측은하게 느껴진다. 저도 예쁜것은 알아가지고..

앞으로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라 주었으면 좋겠다. 눈치가

빨라서 적응을 잘하지만 고집이 있어서 선생님들을 지치게

만드는 요주의 인물인 나연이가 항상 웃으며 어린이집에서

생활했으면 좋겟다 사랑해 나연아 너를 무지 사랑하는 선생님이

보이지 않더라도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길 바래.

늘 밝은 햇살처럼 둥글게 둥글게 잘 살아가길 선생님이 기도할께*^^*

낙서장에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일기 쓰듯이 편하게 적어봤어요.

누구나  하나쯤은 어릴 때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잖아요. 저 혼자

간직하기에 재미있는 이야기 같아서 적다보니 블러그가 되었어요

영진사이버에 입학하고부터 어린이집에 근무하기 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져있습니다.  후배님들 공부하시느라 힘드시죠..

그래도 시간은 화살과 같아서 빨리 지나간답니다.

나의 미래를 위한 투자인 이 시간들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신다면 멋진 추억과  열매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여기에서 잠시나마 고향생각, 친구 생각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냥 가시면 섭섭하니 발도장 콰앙 찍고 가주세요~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저도 응원해드릴께요 *^^*

하루하루 더디게만 가던 시간들이 어느새 감쪽같이 일주일이라는

시간만 채우면 드디어 해방이다.ㅎㅎ 아니 사실은 서운한 것도 많다.

처음에 힘들어하던 일들도 이젠 척척 알아서 다 해내는 내 자신이

대견하다. 코흘리개 아이들부터 시작해서 이젠 제법 초등학교에

입원해도 될만큼 씩씩한 녀석도 있다. 발음도 잘 안되면서 "떤땡님"~

하고 부를땐 이뻐 죽겠다. 나은이란 꼬맹이는 내만 졸졸 따라다녀

좀 힘들지만 보람도 있다. 내가 엄마처럼 잘해주어서 그런것 같다.

너무 이뻐도 어떻게 아이들을 다루어야 될지 잘 몰랐던 첫주간과는

사뭇 다르다. 큰 아이들 녀석들은 각 반 담임 선생님이 안 계시는 틈을

타서 꼭 싸우고 한 녀석이 나에게 와서 고자질을 함으로써 마음이

풀리는 것을 보면 아이들은 정말 너무 웃긴다는 생각이 든다. 하기야

나도 저 나이때는 아마 그랬을 것이다. 좀더 아이들의 심리를 알고

접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습은 단지 실습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일에 시작에 불과하다. 오늘 배운 것들을 거울삼아

앞으로 나아가야겟다.

아침에 눈이 와서 기분이 무지 좋았다. 신랑은 눈이와서 신난 나에게 찬물을 끼얹는

한 소리를 했다.  니 는 왜 그리 철이 없노!  눈 오면 출근 길 전쟁에, 눈이 녹으면

얼마나  지저분하고 보기 싫은 줄 아냐~?  무드라고는 멸치 똥만큼도 없는 소리를

어떻게 저렇게 쉽게 하는지 모르겠다. 어쨌건 눈이 와서 내 마음은 봄눈 녹듯

힘든 피로감도 사르르, 눈 속에 녹아 보이지 않았다. ㅎㅎ 즐거운 출근 길이 된 것이다.

실습 오늘이 9일 째이다. 벌써 중반부로 접어 들었다.

오늘도 영아반에서 아이들과의 씨름은 계속 됐다. 그중에 나연이는 완전 나의 그림자

이다. 병아리가 암탉을  졸졸따라다니듯이 잠시라도 엉덩이를 떼면 쌍나발을 분다.

먹기는 얼마나 잘먹는지 완전 먹보다. 수박을 엎어둔 것처럼 배가 풍선처럼 터질 듯하다.

황소와 개구리  이야기에 나오는 개구리 마냥 볼~록

나연이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잘 돌아다니는지~잠시라도

눈을 떼지 못한다. 언제 사고를 칠지 모른다.  완전 요주의인물 인 것이다.

죽먹고 우유먹고 밥먹고 우유먹고 똥 싸고...하루 종일 하는 일이란 먹고 싸는 일이다.

노는 것은 부수적인 것 같다. ㅋㅋ 처음엔 똥 냄새가 지독하더니, 며칠 새 그 똥이

황금색인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 녀석이 잘 먹고 잘 싸고 있구나 . 점심을

먹을 때는 완전 초스피드로 먹어야 한다.  언제 한 놈이 깨어서 싸이렌을 불 지 알수

없기에,  완전 소머즈나 원더우먼이 되어야 한다. ㅋㅋ 옆에서 아들 녀석이 ..  엄마

소머즈가 영웅이냐고 묻는다. 어떻게 알겠는가.   그래 엄마는 영웅이다. 나만의 영웅!

어른의 축소판인 아이들의 세상노름에 푸욱 빠졌다. 힘들어도 재밌다.

내일은 또 어떤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까 기대된다.

사랑하는 엄마~

왠지 이 나이에 엄마라고 말하기가 어색하지만 그래도 엄마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늘 골골거리고 아파서 걱정을 끼쳐드려 자식 노릇이나 제대로 할지 까지 걱정하셨는데

그 자식이 이제 삶의 중간 문턱에 와 있습니다. 신랑이랑 아이들 챙겨가며 사는게

늘 안타깝게 바라보시고, 도움을 못 줘서 미안해 하시는 울 엄마!

엄마 ~ 이제 걱정하시지 마시고 제 앞가름 잘 하고 있으니 미안해 마시고 안타까워

안 하셔도 됩니다. 늘 건강히 오래 사셔야 저의 효도를 받을 수 있다고, 거짓말이

아닌 거짓말로 엄마에게 늘 핑게를 대는 저를 큰 딸 이라고 대견해하실 때 마다

너무 죄송하네요. 엄마! 어릴 때 동네 한바퀴를 뛰어 달리기 하면서 까지 저를 혼내신게

평생 한으로 남으셔서 생각날때 마다 두고두고 미안해 하시는데 그러지 마세요.

저도 자식 키워 보니까 엄마 마음 알겠더라구요. 미운 마음은 잠시뿐이고, 이뿐마음이 더

크던데요. 엄마 마음은 다~ 그렇잖아요. 이런저런 일로 힘들어  저에게 친구처럼 이야기

하실 때 보면, 울 엄마가 되어준 엄마가 너무 고마워요. 그만큼 큰 딸인 저를 의지하고

믿어주시는데  미약하나마 힘이 되셨다니 고맙고요. 엄마 정말 아프지 말고 늘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자식들이 효도 맘껏 할 수 있도록 오래 사셔야 돼요. 꼬~옥 약속해요 엄마!

새벽마다 기도 드리러 교회에 가시는데 그 덕분에 별 탈 없이 살아가고 엄마의 기도를

믿기에 오늘도 하루를 잘 보내는 것 같습니다. 새벽 공기가 무척 차갑습니다. 엄마

건강하시고요 올 한해도 평범한 가운데 행복 만땅인 가정이 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 저는 당신의 딸 인게 너무 좋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