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밤에 문득 떠나고 싶은 충동이....

친구에게 연락했죠^^

차 가지고 운전 좀 해 달라고...

일욜 아침 7시쯤 우리집서 출발

워낙 수목원이나 허브농원 등을 좋아라 했고 또 한번 갔던 곳인데 너무 맘에 드는 곳인지라

멀지만 다시금 가 보고 싶었죠

그곳은 다름 아닌 강원도 평창에 있는 허브농원입니다.

강원도는 대구와는 달리 날씨가 바람이 불고 조금은 아직 겨울인듯 했어요

허브농원도 아직 꽃이 많이 피진 않았지만 실내정원에는 이쁜 꽃들과 허브 향기가...

그리도 또 반한 것은 다양한 소품들이 얼마나 이쁜게 많은지....

그곳에서 사진 찍는다고 한참을 머물렀네요

인물 사진이 아닌 인형 소품만 엄청 찍었네요 ㅎㅎ

허브차와 허브빵을 먹으면서 잠시 쉬었다가....

대구로 향할까 했는데.... 기왕 온거 속초 대포항까지 달렸죠^^

우린 정말 미쳤어~~~~~~~~~~~

거리가 얼만데... 헐..... 그래도 대포항까지 가서 친구랑 이른 저녁으로 맛있는 회랑 매운탕 먹고

돌아오는 길에 유명한 커피거리인 강릉 안목항까지 가서 디저트로 맛있는 커피 한잔 했습니다

강원도엔 4월인데 산쪽엔 눈이 있었고 오후에 바람이 엄청 불어서 다른 나라 같았어요

바람만 거세게 불지 않았다면 바닷가도 거닐고 좋았을텐데....바람이 정말 엄청 나더라구요

집에 오니 밤 11시가 다 되었더라구요

먼길 운전해준 친구 나의 일탈에 동참해 주어서 너무 고맙네요

친구에게 진 빚 갚을 날이 있겠죠??

4월 8일 일욜 잊을수가 없을꺼 같네요

하루의 일탈을 하고 온 명희였습니다~~~

당분간은 또 열심히 수업과 1급 특강에 매진해야겠습니다

ps: 대구 수성구-강원도 평창 봉평 허브농원-강원도 속초 대포항-강릉 안목항(커피거리)-그리곤 우리집

아침 7시 출발해서 밤11시까지 코스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