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하는 몇가지 팁}


펜션 여행을 더욱 즐겁게 즐기는데 도움이 될만한 별 것 아닌 Tip들 입니다.
뭐 대부분 아시는 내용들이지만... 그래도 여행 가실 때 참고삼아 가볍게 보시고... 유익하셨으면 욕봤다고 인사 한마디씩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펜션여행에 대한 기대치 자체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 이 글의 전체적인 주제라고 볼 수도 있는데, 전체적인 기대를 낮추는 것이 오히려 즐거운 여행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좀 낮춰서 생각하면 조금 화려하고 이쁜 민박일 뿐입니다!!


예약은 지금 해도 빠르다고 볼 수 없다. 가능한 일찍 예약해라.
- 여름 성수기를 노리신다면, 지금도 예약이 빠르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미 괜찮다 싶은 곳은 대부분이 예약이 차있습니다. 그나마 평일이라면 사정은 조금 낫지만.. 주말이라면 지금도 오히려 늦은 감이 있습니다..


펜션들의 사진빨에 속지 마라
- 뭐 다들 아실겁니다. 화려한 사진기술에 속아서는 안됩니다. 모델하우스가 실제로 자기가 거주하는 집의 모습은 아니라는걸 아실겁니다. 적당히 타협하면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기대치를 낮춰야 실물을 봤을 때 실망하지 않고 만족할 수 있습니다.


복층에 대한 기대도 버려라.
- 복층에 대한 환상 이런게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인데 사실 가보면 뭐 별거 없습니다. 특히 좁은 평수에 복층구조를 갖춘 곳은 실제 느낌은 더 좁게 느껴집니다. 다만 다락층을 활용함으로서 잠잘 곳이 조금 더 마련될 뿐입니다. 뭐 사진이 이쁘게 나오고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복층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널찍한 온돌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펜션에 있는 수영장도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전 연령(아동포함!!)을 대상으로 한 수영장 시설인데다가 임시로 만든 경우이기 때문에 크기나 깊이 등의 면에서 성인이 놀기에는 부족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홈페이지에서의 이쁜 사진을 보고 저기가서 재미난 물놀이를 해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실제로 가서 보면 기대보다 작은 크기와 낮은 수심에 실망을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큰 기대를 버리면 방 바로 앞에 있는 비교적 작고 낮은 수영장에서도 재밌게 놀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주변에 계곡이나 해수욕장 등이 있는 곳이 놀기에 좋다.
- 펜션에 있는 수영장도 나름 장점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주변에 계곡이나 해수욕장, 강 등이 있는 곳이 놀기에 좋습니다.


일반적인 검색어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예를 들어 네이버에서 뻔히 추천하는 검색어나 자신이 생각해도 단조롭다 싶은 검색어는 남들도 다 검색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한 펜션들은 방이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펜션 주소를 지도에 검색해서 보고 인근펜션 이름으로 검색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 위에 대한 대안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것도 한 방법입니다. 펜션촌은 대부분이 몰려 있습니다. 포탈 지도를 이용해서 특정지역이나 아니면 아무 펜션 주소를 입력하고 주변에 보이는 펜션 이름을 찾는다던가 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검색루트를 이용하심이 좋습니다.


펜션 방이 대부분이 없다면 괜찮다 싶은 펜션에 모두 취소방이 나오면 연락달라는 당부를 남기는 것도 괜찮다.
- 예를들어 현재 기준 7월말, 8월초의 경우 2~4인용 같이 무난한 인원을 위한 방이라면 펜션마다 방이 5개씩 있다고 치면.. 10개를 그런식으로 줄설 경우 50개의 방중에 한두개는 날 확률이 높습니다. 여행시까지의 기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그전의 여러 가지 변수들로 인해 취소방이 나올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단, 이것만 맹신하다가는 생식기 될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여행후기를 어느 정도는(&어느 정도만!) 참고해라
- 여행후기는 주로 해당 홈페이지에 남겨지죠. 이런 것들은 관리자 아이디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즉 업체측에 불리한 내용들은 삭제될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의도적인 칭찬글로 작업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또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진실된 이용후기가 올라오기도 하죠.. 이런것들을 선별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이런 이용후기가 많이 올라오는 곳도 있고 전혀 없는 곳도 있습니다만 많이 올라오는 곳은 또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겠죠. 하지만 전부를 맹신해서는 안됩니다..^^ 좀 횡설수설이네요;;


집에서 너무 멀리 가지 마라
- 성수기때 멀리갈수록 고생입니다. 차만 막히고 기름값+도로비+시간만 날리는거죠. 뭐 멀리가는게 좋은 점도 있지만 펜션여행에 있어서는 가까온 곳을 추천드립니다. 뭐 물론 이것도 특정지역에 어떤 드라이브 코스로서 가보고 싶은곳이 있다고 하면 먼곳도 괜찮습니다만 특별히 그런게 아니라 그냥 물놀이나 가벼운 피서가 목적이라면 가까운 곳이 낫습니다. 기름값+도로비+시간도 벌뿐더러 스트레스나 여행피로도 줄일 수가 있습니다. 어차피 펜션 주변에서 물놀이하고 맛있는거 먹고 쉬다 오는게 이 여행의 목적이니깐요..


사실 펜션은 대부분 거기서 거기이다. 일부 아주 좋은 곳도 있지만 비싸다.
- 저도 꽤나 많은 펜션을 다녀봤지만, 느낀점은 대부분이 거기서 거기라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럭셔리한 풀빌라라던지 그런 펜션은 가보질 못했습니다만.. 그런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러니 펜션마다 시설에서 대단한 차이를 찾으려고 하기 보다는 근처에 놀것이 어떤지, 숙소의 크기나 서비스같은건 어떤지 교통편은 어떤지를 고려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


펜션에서 해먹을 음식들에 대해서 큰 기대는 버려라. 특히 젊은 사람들만의 여행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 집도 아닌 바깥에서 음식을 이렇게 요리해먹는 다는게 사실 쉬운일은 아닙니다. 게다가 어머니뻘인 분이 아닌 젊은 사람들만 있다면 더욱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냥 기분으로 먹는거죠. 가볍게 마음을 비우고 먹는게 좋습니다. 요리를 잘하는 사람도 여행가서 요리해놓은걸 보면 아무래도 집보다는 덜하더군요.. 재료라던가 그런게 다 부족하거나 생소하기 때문이죠..


바비큐는 꼭 할거라면 두툼한 목살이 삼겹살 보다는 낫다.
- 직화그릴이기 때문에 삼겹살로 할 경우에 기름이 떨어져서 겉만 타고 고기는 마르게 되어 별로 맛이 없습니다.

그리고 펜션에서 먹는 바비큐에 대한 기대 역시 버리고 먹는 것이 좋다.
- 맛보다는 분위기와 기분으로 먹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고기값+각종 양념+야채값+그릴 및 숯값 으로 치면 아주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위기와 기분을 살짝 포기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대안은 많이 있습니다.(하지만 그걸 포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여자친구라던가;)
예로 수육을 삶아 먹는 것도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저렴합니다.
아니면 불고기 같은것도 괜찮습니다.
그럼에도 반드시 나는 고기를 구워먹는 바비큐 낭만을 즐기고 싶어!! 라고 한다면, 기왕 먹는거 제대로 구워 드세요. 고기, 버섯, 새우, 고구마, 옥수수, 소세지 등등 맛있게 구워 드세요..!!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조금 부족하다 싶은 생각으로 장을 봐라.
- 들뜬 기분과 이것저것 해먹으려는 기대 때문에 장을 좀 과하게 보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럴 경우 대부분이 음식이 남아서 쓰레기가 되거나 아니면 버리기 아까워서 다시 가져오게 되는 짐이 될뿐입니다. 돈은 돈대로 나가고 말이죠. 약간 부족하다 싶은 느낌으로 사면 적당합니다. 그리고 낮에도 줄곧 꾸준히 간식을 먹기 때문에 저녁 만찬이 그리 화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차라리 간소하고 적당하게 먹고, 또 밤에 간단한 술과 안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쌀과 김치, 양념류 들은 미리 집에서 가져 오면 장보는 비용을 꽤!! 많이 절약할 수 있다.
- 마트에서 그런 양념들을 사려면 작은 용기들로 사기도 아깝고 그런 것들이 모이면 의외로 돈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양념류의 경우 정 부족할 경우 펜션에 문의 하면 빌려주는 경우가 흔합니다. 남기고 간 것들을 잘 모아두기 때문입니다. 또 사람이 적게 갈 경우에는 야채 같은 것도 집에서 챙겨가면 좋습니다. 대부분이 한끼 식사분이라 고추 조금, 마늘 조금, 양파 조금 이런 경우이기 때문에 마트에서 사려면 주로 중대용량으로 사게 됩니다. 그러면 돈도 나가고 역시나 음식물 쓰레기만 늘어나죠. 집에서 각자 조금씩 챙겨오심이 비용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