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 참석하기 전에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지만 사람을 사귀는 것 또한 저에게는

너무나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왠지 모를 용기가 생기더군요~

경주에서 대구로 출발~~~

버스를 타고 오는 내내 교수님과 선배님들은 어떤 분들일까?

함께 공부할 동기생들은 또 어떨지?

긴장감과 설레임을 한가득안고 OT장소 도착.

너무 늦게 출발하여 1부 행사가 거의 끝났더군요.

맨처음 지역별로 앉았을때 너무나 어색하고 수줍었습니다.

도착하고 나서 이것저것 하고, 술도 하잔씩 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누구러 졌습니다.

OT 행사후 2차 참치집 뒤풀이~ 사조참치를 지나 동원 참치집으로~~

자리에 착석후 간단한 자기소개 및 건배제의 등등.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마음에 문이

조금씩 열리면서 분위기는 무르익어 갔습니다.

2차 모임후 서로들 아쉬운 마음에  숙소로 안가고 모두들 망설이더군요.

선배님 들의 특별한 배려로 숙소팀들만 3차 노래방~~아싸~

음주후 가무가 빠지면 섭섭하겠지요~^^

그리고 마지막 숙소에서 4차 소모임 후 취침.

다음날 아침... 아침식사까지.

정말로 쭈~~~~욱 책임져 주시더군요.

아침식사 시간에 맥주로 입가심 하신 선배님들을 정말 대단하십니다.^^

입학식 참석후 집으로 내려 오느길 몸은 힘들고 피곤하지만

마음 한켠에 뿌듯함과 대학생활을 잘할수 있을것 같은 용기를 한가득 얻어 내려 왔습니다.

끝으로 자리를 마련해주신 교수님들과 선배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14기 동기생 여러분.

"가을에 피는 국화는 봄에 피어 사랑받는 개나리를 시샘하지 않는다." -한비야 "바람의 딸"중에서-

다른 사람의 성공에 신경쓰지 마시고,남들보다 조금 늦더라고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뜻을 이룰수 있으실 거라생각합니다.

한명의 낙오없이 한사모를 던지는 그날을 기약하며,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에 참석하지 못하신 동기생 여러분 다음행사는 꼭 참석들 하셔서

추억 만들기에 동참하신 다면 부동산학과에 지원한것을 후회하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14기 재학생 김태훈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