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간단하게 구성하는 오디오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 여기서 말씀드리는 것은 모두 사견임을 밝혀둡니다.

1. 구입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는 콤포넌트시스템(앰프, 튜너-라디오, 이퀄라이져, CD등이 한 set 로 구성된 시스템)은 대체로 비트가 강한 음악은 들을만 하지만 음악성 있는 음을 듣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이 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오디오계에 한번 입문해보시려는 분들은 예산, 시스템등이 막연하시리라 생각된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저의 경험을 토대로 구입요령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디오는 신품구입 후 2년-3년정도를 사용하고 판매를 하더라도 최초 구입가의 약 70% 정도는 받을 수 가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굳이 신품을 사용하실 필요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오디오는 매니아들이 많이 있어서 대체로 깨끗하게 사용들을 하고 있어, 2년-3년된 것들도 신품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중고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2. 구입처 및 종류

  처음 오디오를 시작할 때 가장 신경 쓰셔야 할 것이 스피커 입니다. 스피커의 특성에 따라 가장 소리의 변화 폭이 크므로,

 첫째 스피커를 선택한다. (예산범위내에서 가장 가격대비 성능이 좋고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둘째 스피커에 맞는 (대체로 각 스피커에는 가장 상성이 맞는 앰프가 있습니다.) 앰프를 선택하고,

 세째 CDP (처음에는 중저가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튜너를 결정한다.

구입은  와싸다(http://www.wassada.com/)의 게시판-판매장터 또는 실용오디오 (http://www.enjoyaudio.com/) 오디오 장터를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스피커로 우선 추천해드리고 싶은 것은 B&W CDM NT1(중고가 약 700,000) 이나, Quad 11L (중고가 약 300,000) 정도 입니다. 물론 스피커가격만으로 보시면 만만찮은 가격이지만 이정도가 되면 최소 2년 정도는 기분좋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앰프는 지금 한참 인기 있는 풍악 진공관앰프를 추천 드립니다. 풍악은 워낙 인기가 좋아 중고장터에서 쉽게 구하기는 힘들지만 오래 듣다가 다시 파셔도 충분히 구매금액의 80%까지는 받을 수 있는 물건입니다.

CDP는 10만원선(중고)에서 데논 것으로 하나 구하시면 되고, 튜너(라디오)는 10만원선에서 야마하 것으로 구하시면 됩니다.

총 스피커(B&W CDM1 NT 기준) 70만원, 앰프(풍악) 30만원, CDP, 튜너 각 10만원해서 120만원 정도의 초기 거금이 들어가시면 어느 정도 들으실 만한 음이 나옵니다. 물론 쿼드의 11L 로 가시면 80만원정도로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들으시는 것이면 쿼드의 11L 정도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스피커는 자주 바꾸기 어려우니 될 수 있으면 처음에 좀 좋은 것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튼 오디오를 시작하실 분은 게시판에 예산과 좋아하는 장르를 남겨주십시오. 가장 적당한 조합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ps) 상단의 앰프는 풍악앰프입니다. 소리가 참 좋고 예쁜 국산진공관 앰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