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11.11.04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프로네시스(대표 박수천)가 영진사이버대학(총장 장영철)과 취업 약정형 주문식 교육을 시작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박수천 프로네시스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와 장영철 영진사이버대학 총장이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한 모습.

취업 약정형 주문식 교육은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기업에서 일을 하면서 나머지 학기를 마치는 교육방식이다. 기업이 인력과 교육과정을 영진사이버대학에 주문하면, 대학은 원격교육으로 학생들의 교육을 맡고 학생은 해당 기업에서 일을 하면서 학기를 마치게 된다.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사이버대학에서 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학은 1학기 동안 학생을 선발해 1학년 2학기부터 졸업때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장영철 총장은 “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이 이번에는 컴퓨터정보공학과를 대상으로 하지만 앞으로 여러 학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사이버대학에서도 산업체의 수요에 적합한 인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네시스는 LG U플러스 협력사로 4G 시장 진출에 따른 LTE기지국 개설 및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대구지역 기업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