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의 마지막 봉사를 축복이나 하듯이 새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모두들 일찌기 움직여 준 관계로 요양원과의 약속시간을 지켜주었고 항상 그렇듯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어르신들께 정성스레 발맛사지를 해 드렸습니다.

약한 어르신들의 다리를 맛사지하는 것은 여간 신경이 쓰이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더욱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고,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쓰다듬어 주는

뭉치 회원들의 따뜻한 모습들을 보며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의 기본은 바로

이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마이홈 사회복지사님으로부터 매달 방문하게 된다면 더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들으며

모두의 가슴에 뿌듯함으로 가득 찼으리라 생각합니다. 

영진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것을 너무나 감사드리며,  

동아리를 잘 이끌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 이 경 희 -